큐티

벧전1:1 인생은 나그네 길

찐찐~* 2022. 12. 21. 08:36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바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흩어진.

"디아스포라". 베드로는 지중해 지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둘 다를 "디아스포라"의 구성원으로 간주한다. 

 

나그네.

"거류민","피난민","집에서 떠난".

이 단어는 틀림없이 하늘을 그들의 영구적인 거처로 여겼던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둘 다에 대해 은유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들에게 이 땅은 단지 "외방"이었다.(성경주석)

 

흘러간 가요 '인생은 나그네길'이 생각난다.

정을 두지 말아야 할, 

그저 흘러서 가야할 인생을 

노래한 곡이다. 

 

그렇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정처 없는 길이라면 참 

외롭고 허무하기만 할텐데 

가야할 곳, 돌아갈 곳이 있는 우리에겐

이 나그네 길이 갈만하니 다행이다. 

 

베드로전서는 시험 중에 있는 성도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찬송할 이유를 말해 주는 책이다. 

영적 싸움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우리는 날마다 시험 중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날마다 시험 중에 있어서 

날마다 우울하고 짜증나는 대신에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찬송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표류하는 인생이다. 

정착할 곳이 없고 

어딜 가도 스스로 이방인을 자처하고 

부유하는 중이다. 

그래도 괜찮다. 

돌아갈 곳은 있으니까.

가고 싶은 곳, 가야할 곳이 있으니까.

 

오늘도 표류하는 인생에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송하며 감사하며 

가야할 곳에 이를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 아픈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