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토의 주제
1과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
Q1.모든 사람이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세상을 상상해 봅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형제, 자매처럼 여기며 살 수 있을까요?
먼저, 나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나는 가족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나에게 가족은 너무 안맞아서 불편하고 힘든 존재, 남에게는 드러내지 않는 감정과 말들을 다 쏟아내며 서로를 괴롭히는 존재, 무르고 싶지만 무를 수 없는 존재였다. 어린 시절에는. 아니 꽤 커서까지..
어린 나에게 가정은 늘 긴장감이 있고 불안하고 눈치를 봐야 하는 곳이었다. 혼나지 않도록 애를 써야 하는 곳이었고 늘 미움과 불평의 소리가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내 기본 정서가 불안..인가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부모님이 연로하고 나도 나이를 먹을만큼 먹으니까 가족이란, 무를 수 없어서 힘든 존재라기보단 서로 힘들지만 품고 함께 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고 서로를 힘들게 하면서도 서로에게 살아갈 원동력이기 되기도 한다는 것, 밉고 안맞지만 가족이니까 그가 원하는 것, 그에게 필요한 것을 하게 되는 것이....가족이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
나 뿐 아니라 누구에게든 가족은 무조건 사랑하고 무조건 편안하고 좋기만 한 관계는 아닐 것이다. 불편해도 품고 함께 가는 존재인 것이다.
주위의 모든 사람을 가족으로 여긴다는 것은, 불편하고 힘들어도 때론 참고 때론 이해하고 때론 양보하면서 함께 가는 것을 의미한다. 내게는..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안맞으면 멀리하고 관계를 끊으면 그만인데, 그래야 편한데, 그러면 안되고 그럴 수 없다는...?
그런데 이다음에 하늘에 가면 모두가 그렇게 살 것이 분명하니 지금부터 연습하고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맞는것 같은데...
Q2.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인식하며 살고 있나요?
글쎄... 나는 자주 잊고 사는것 같다. 하나님이 주신 돈을 사고 싶은 것 사는 데 다 쓰고 늘 부족해서 허덕인다. 도와야할 사람은 많고 기부해야할 곳도 많은데 돈이 없어서 다음 기회로 미룬다. 내게 주신 재능..늘 내 것이라 여겨서 부끄러워 하고 왜 이것밖에 안되냐고 자책하곤 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아버지께서 주신 것임을 인식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감사하며 더 열심히 사용하며 살텐데..
Q3.그대가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웃음, 미소...다른 사람을 유쾌하게 하는 말..
Q4.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내가 안식일을 지키는게 아니라 안식일이 나를 지켜준다는 말씀과 일맥상통할까..?
내가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계명이 나를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말씀대로 살아야한다고 하면 율법주의, 형식주의라고 얘기들 하곤 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나를 건강하게 해주고 평안하게 해주는 것이 사실이고 그 안에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제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것 인식하고 감사하며 살기를,
받은 것 열심히 나누며 살기를,
사람들을 가족으로 여기며 살기를,
아버지의 말씀을 지킴으로
평안을 누리고 사랑을 느끼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 아픈 사람들, 힘든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