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13:5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에 대한 계획이 있다
사사기13: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우너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나실인의 서원이 보통 자발적이고 한시적이었지만, 삼손의 경우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외부에서 부여된 봉헌된 삶이 출생과 함께 시작되었다. 하나님에게는 삼손의 생애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그 계획이란 삼손의 지도력을 통해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속박에서 구원받는 것이었다. 서원과 부모의 신실한 훈련을 통해 이 아이는 자신의 생애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바치도록 지도받을 것이었다. 하나님에게 헌신한 사람인 삼손을 통해, 여호와는 백성이 순종하고 봉사한다면 원수를 물리치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실물교훈을 그들 앞에 제시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삼손은 어른이 되어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대해 세운 계획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말았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살며 도덕을 무시하는 사람이 되었다. 품성의 결함으로 인해 삼손은 블레셋으로부터의 온전한 구원을 이루기에 부적합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 임무는 후대에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위업(偉業)을 통해 블레셋의 몰락은 마침내 시작되었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에 대한 계획이 있다. 하지만 이 계획으로 인해 사람의 자유 선택이 제한 받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청사진을 따를지 여부를 선택해야만 한다. 삼손의 생애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계획된 하늘의 높은 뜻을 어떻게 철저히 거스를 수 있는지에 대한 예증이다.(성경주석)
하나님께는 모든 사람에 대한 계획이 있다.
그 계획을 이루며 사는 사람이 있고
삼손처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고 있을까?
나는.....?
내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뭘까?
하나님은 내 인생에 무엇을 바라고 계실까?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시험을 이겨내기를 원하실까?
하나님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적은 이 시점에,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부합하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고 싶고 보고 싶다.
여전히 나는 불안정하다.
표류중이고 정서는 늘 불안하고
이랬다저랬다 수시로 변한다.
꽤 많이 세상을 살았는데도
아직도 적응이 쉽지 않고
아직도 굳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나는,
아무래도 모질인가보다.
그래도.
하나님 아버지 덕분에
모자라지만 안그런척 살아온 것 같다.
불안한 중에 안정감을 느끼고
표류하는 중에 단단해지기도 하고
수시로 변하지만 말씀의 원칙은 붙들면서
어렵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것 같다.
은혜와 자비와 사랑 때문에 살았다.
계획하신대로 얼마나 잘 따라왔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남은 생은 잘 따르고 싶다.
마지막 날에는 잘 했다 딸아, 하시는 음성을
듣고 싶다.
오늘도 모자라지만 그 음성을 따라
또 한 걸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의 계획대로 살아가는 삶이길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적응이 어려운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