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교과토의주제

찐찐~* 2023. 2. 14. 07:14

Q1.부자 법관에게 소유의 전부를 팔라고 하셨지만 예수님께서 실제로 원하셨던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요?(눅19:8).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3년 전, 침례요한의 설교를 듣고나서부터 부당하게 챙긴 돈을 돌려주기 시작했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었다. 그런 삭개오의 변화를 알고 계셨기에 예수님은 삭개오에게는 네 소유를 팔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부자 법관이 소유의 전부를 팔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가난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눈을 돌리고 나누기 시작할 마음을 먹었더라면 예수님은 그것으로 충분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계산이 빠른 그는,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의 치명적 결점을 말씀하신 것을 알아챘음에도, 재물을 놓을 수 없어 돌아가고 말았던 것이다. 나는..예수님이 내게 있는 치명적 결점을 말씀해 주신다면..과연 순종할 수 있을까?

 

Q2.만약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품성을 완성시킬 수 있는 조건을 하나만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어떤 것일까요?

정말 어떤 것일까? 내가 매달려 있는 내 생각의 틀을 깨라고 하실 것 같긴 한데...가족에 대한 생각, 결혼에 대한 생각, 교회에 대한 생각, 삶에 대한 태도 등..내가 지금껏 형성해 온 그 고집스럽고 단단한 생각의 틀을 깨라고 하실 것 같다.

진짜 내게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깨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깨야하는지를 모르겠다. 지금까지 깨고 싶어서 발버둥을 쳐왔는데 깨려다가도 또 도루묵이 되고 또 다시 들어가고 또 고집을 피우곤 해서 내내 갇혀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

깨라고 하시면..깨버리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내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 우울하고 부정적인 고정관념에서 탈출하고 싶다. 예수님의 평안하고 자유롭고 긍정적인 세상으로 가고 싶다..

 

Q3.내 주위에 있는 가난한 사람,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볼까요? 

나는 기부를 잘 하는 편이다. 물론 액수는 미미하지만 내가 믿고 후원하는 단체에서 구호요청만 있으면 최대한 소액이라도 응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너무나 소극적이고 구체적이지 않다. 내 주위에 있는 가난한 사람은 누구일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그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필요에 더 민감해져야겠다. 주위에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더 살펴야겠고, 혹시라도 도울 필요가 있는 순간을 발견하면 즉시 도울 수 있도록 마음을 훈련해야겠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그냥 기도만 말고 직접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더 열심히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