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25:15 부드러운 말의 위력
잠언25:15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오래 참으면.
반대를 직면하여 진실과 논증들을 계속해서 열거하는 차분하고 끈기있는 지구력은 관원이나 재판자의 마음을 바꾸는 데 훌륭하게 성공할 것이다. 사건에 대한 그의 진술이 즉시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열을 내고 화를 내는 자는 매우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어떤 변호사들이 그들 스스로를 침착하게 나타내므로 그들의 반대자들로 하여금 화를 내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고의적인 목표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재판관이 이 대조적인 태도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뼈를 꺾느니라.
부드러운 혀가 가진 친절하고 설득력 있는 방법은 무력이 할 수 있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의 더 큰 것도 이룰 것이다. 직접적인 공격 아래서는 더 완고해질 뿐인 완강한 반대가 친절하고 매력 있는 음조의 부드럽고 타협적인 말에 부딪힐 때 흔히 햇빛을 받은 얼음처럼 녹을 것이다.(성경주석)
부드러운 말은 처음에는 거의 가능해 보이지 않던 일도 성사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즉 관대하고 호감을 주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속의 장벽을 헐며, 심지어 적의마저 없애주는 위력을 지닌 것이다. 한편 부드러운 인내의 말투는 복음을 대적하는 세상 권세자들을 대항하기 위하여 성도가 가져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벧전3:15,16).(만나주석)
요즘 일상에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정말 까칠한 사람, 화가 많은 사람,
예민한 사람 등 별별 사람이 다 있다.
그런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참 어렵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부드럽고 친절하게 말하면
그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고
마음의 장벽을 헐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뼈를 꺾는다는 쎈 표현은
그만큼 부드러운 말의 위력을 나타내고자 하는
극적인 표현인듯하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타협과 화평을 가져오는 부드러운 말..
부드럽고 친절하게 말하는 일에
내가 참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꽤 친절한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다.
상대방이 화를 내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화난 마음을 한번 이해해주고
얼마나 화가 났겠냐고 한마디 해주면 될 것을,
내 탓이 아닌데 왜 화를 내냐는 태도로
쌩콩하게 대하니 상대는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저런 사람을 잘 대하는 일은 참 어렵다.
항상 부드럽고 친절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부드럽고 친절해야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은 맞고,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래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커야 한다.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으면 말이다.
진짜 그리스도인 되기를 원합니다.
부드럽고 친절한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가족 동행 아픈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