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마6:23 영적인 사시

찐찐~* 2023. 4. 14. 09:18

마태복음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나쁘면.

헬라어 포네로스(pone-ros). 여기서 이것은 “상태가 좋지 않은”, “병든”을 의미한다. “나쁜” 눈을 가진 사람은 “한쪽 눈은 세상의 축적된 보물에 고정하고, 다른 쪽 눈은 당당히 하늘로 굴리는 사람”이라고 로버트슨은 말한다. 영적인 사시(斜視)가 되면 그는 이중으로 보며, 두 마음을 품게 되어(참조 24절 주석) 세상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기면서 하늘의 영원한 기쁨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아에 대한 사랑은, 하와처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볼 정도로 인간의 시력을 왜곡시켰다(참조 창 3:6).

얼마나 더하겠느냐.

영혼의 어두움은 모든 품성과 성격 발달을 방해한다.(성경주석)

 

영적인 사시라니.

너무나 강렬한 표현이어서 

그게 어떤 상태인지 잘 알겠다. 

 

한쪽 눈은 세상에,

다른 쪽 눈은 하늘에..

내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자아에 대한 사랑, 

자기 중심적인 죄된 생각은

시력을 왜곡시켜서 

현실을 오해하고 

영적 판단을 흐리게 한다. 

 

자아로 가득 차 있어서 

판단력과 분별력이 

흐려지는가보다. 

 

어떻게 하면 자아를 좀 

걷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시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까.

최대한 빨리 해야하는 과제다. 

기를 쓰고 꼭 해내야 하는 과제다. 

지금의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다. 

 

도와 주세요.

자아를 좀 걷어내고 

보아야할 것을 보고 

깨달아야할 것을 깨닫고 

제대로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게 

건져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가족 동행들 자아로 가득찬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