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6:23 영적인 사시
마태복음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나쁘면.
헬라어 포네로스(pone-ros). 여기서 이것은 “상태가 좋지 않은”, “병든”을 의미한다. “나쁜” 눈을 가진 사람은 “한쪽 눈은 세상의 축적된 보물에 고정하고, 다른 쪽 눈은 당당히 하늘로 굴리는 사람”이라고 로버트슨은 말한다. 영적인 사시(斜視)가 되면 그는 이중으로 보며, 두 마음을 품게 되어(참조 24절 주석) 세상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기면서 하늘의 영원한 기쁨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아에 대한 사랑은, 하와처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볼 정도로 인간의 시력을 왜곡시켰다(참조 창 3:6).
얼마나 더하겠느냐.
영혼의 어두움은 모든 품성과 성격 발달을 방해한다.(성경주석)
영적인 사시라니.
너무나 강렬한 표현이어서
그게 어떤 상태인지 잘 알겠다.
한쪽 눈은 세상에,
다른 쪽 눈은 하늘에..
내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자아에 대한 사랑,
자기 중심적인 죄된 생각은
시력을 왜곡시켜서
현실을 오해하고
영적 판단을 흐리게 한다.
자아로 가득 차 있어서
판단력과 분별력이
흐려지는가보다.
어떻게 하면 자아를 좀
걷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시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까.
최대한 빨리 해야하는 과제다.
기를 쓰고 꼭 해내야 하는 과제다.
지금의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다.
도와 주세요.
자아를 좀 걷어내고
보아야할 것을 보고
깨달아야할 것을 깨닫고
제대로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게
건져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가족 동행들 자아로 가득찬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