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마20:31 맹인의 삶에는 관심이 없었던 그들

찐찐~* 2023. 7. 14. 11:28

마태복음20:30,31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여기에서 ‘무리’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던 일반 군중과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함께 섞여 있는 많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구경하는 무리나 따르는 무리 모두에게 맹인의 외침은 시끄럽고 귀찮은 것이었다.

더욱 소리 질러 ... 불쌍히 여기소서.

무리들이 꾸짖는 험악한 부위기와 태도는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그들에게는 상관없는 것이었다.(만나주석)

 

예수님은 어디를 가시든지 항상 

병든 자를 고치고 

사랑과 온유와 겸손에 대해서 가르치셨는데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는

그 사역에는 관심이 없었나보다. 

 

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을 

그들이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맹인들이 소리 질렀을 때 

예수님 빨리 고쳐주세요 했어야 맞는데

자기들 귀에 시끄럽고 행보에 방해가 되니

조용히 하라고 꾸짖은 것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긴 하면서도 

자신들이 무엇을 쫓고 있는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고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다는 것..

 

그들에게 맹인이 앞을 못보는 문제따위는

1도 중요하지 않았다.

맹인의 고통이나 불편에 대해서 

그들은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면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듣고 

성경을 보면서도 예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을 고치고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과 그 사랑을 전혀 모르면 

누가 힘들든 아프든 괴롭든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인 것이다.  

 

나도 어쩌면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다. 

내 마음 안다치고 손해 안보고 

나 스트레스 안받고 나 중심적으로 그렇게,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살고 있다.

이렇게 살면서 교회 가고 

말씀 보고 기도 하면 무슨 소용일까. 

어리석다 참...

 

아버지, 

아버지의 그 한결같은 사랑과 

구원에 대한 목적과 계획을 

저도 볼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병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항상

돌아보신 예수님의 사역을 

기억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들..힘든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