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5:27 오직 최선을 다하는 것뿐

마태복음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마 25:27, 개역한글)

네가 마땅히.
그 종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그는 자기가 하고자 택하기만 했다면 그런 상황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에게는 한 달란트를 배가시킬 능력이 있었다. 하나님은 사람의 역량에 따라 판단하며, 그의 역량 이상을 결코 기대하지 않는다(고후 8:12). 그분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성경주석)

흔히 착각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뭔가 대단하고
거한 성취를 기대하신다고.
괜히 스스로
눈에 띄는 중대한 결과를 내야 한다며
불필요한 책임감과 부담을 가진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깨워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고 기대하시는 것은
우리가 그냥 최선을 다해 사는 것뿐이다.
그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냥 생긴대로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것.
그것 뿐이다.

부끄럽다.
나에게 요구하시지 않는 것을 하려다보니
벅차서 아예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이
꼭 한 달란트 받은 종 같지 않은가..

그저 주어진 삶을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사는
주님의 종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