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토의주제
1. 하나님은 우리가 친숙하고 편안한 것을 넘어 어디로 부르고 계시는 것일까요? 나에게 있어서 편하지 않은 곳, 편하지 않은 관계는 어떤 것일까요?
현재로서는 '직장'이다. 불편한 사람이 있고 그런 관계의 사람을 어떻게든 잘 컨트롤하는 일을 해야하는 직장이 요즘 내게는 너무나 불편한 곳이다. 불편한 말을 굳이 해야 하고 사람을 편하게 대하지 못하고 원칙 아래에서 뭔가 제어해야한다는 것이 내게는 꽤나 낯설고 어색한 일이다. 좋게 좋게 지내면 좋겠는데 점점 도를 넘는 사람이 있고, 그대로 날뛰게 두어서는 안되는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데 이것도 부르심일까..?
부르심이라면....이것은 굉장한 도전이다. 나는 이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 이런 불편한 관계들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을까? 내 본성과 성정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능력과 역사에 의지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2. 내가 고집하고 있는 나만의 안주지대는 무엇일까요?
내가 정해 놓은 바운더리. 아무도 더는 못들어와,,라며 정해놓은 선..
예수님은 부르지 않으셨으나 먼저 찾아들어온 가룟 유다를 12제자 가운데 들이셨고 갑자기 달려드는 거라사의 광인들을 치유해 주셨으며 간절한 영혼의 갈급함을 가진 사마리아 여인과 낫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혈루증 앓던 여인을 일부러 찾아가셨다. 예수님은 경계와 선을 허물러 오셨고 그렇게 사셨다. 나도...경계를 허물고 싶다. 어떤 경계도 없이 사람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고 이해하고 치유를 주고 받으며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도와 주세요.
경계와 담을 헐고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다가오는 사람을 막지 않는..
예수님의 모습을 좇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동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