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막10:26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속사람

찐찐~* 2023. 10. 27. 09:30

마가복음10:26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제자들도 일반 군중도 다같이 예수의 엄격한 교훈에 놀랐을 것이다. 회당을 지배하던 관원이며 따라서 일반에게 존경의 대상이었던 부자 청년의 구원이 그렇게 어렵다면 다른 사람들이야 누가 감히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만나주석)

 

그 부자 청년은

왜 존경의 대상이었을까?

 

잘 차려입고 경건해 보이고 

헌금도 많이 내고 제사도 잘 드려서?

평소에도 친절하고 인사 잘하고 

겸손해 보였던 것일까?

하긴 계명을 잘 지켰다고 하니 

겉으로는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었을 것도 같다. 

부모공경도 잘하고 신앙적이고 

성실하니..존경할만 했을 수도. 

 

그 속에 있는 단 하나의 죄, 

아무도 볼 수 없고 

하나님만 아실 수 있는 죄,

그런 죄 때문에 구원을 놓쳤다고 하면

정말 누가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하늘에 가면 세 번 놀란다는거.

 

사람은 겉으로 봐서는 통 알 수가 없다. 

면접 때 일 잘할 것 같아서 뽑고 보니 

빌런인 사람도 있고

1년이 지나도록 일 잘하고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본성을 딱 드러내니 

세상 못된 사람도 있고

결혼 하고 보니 딴판인 사람도 있고..

진짜로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 속을 몰라서 큰 일이 아니라

내 속이 어떤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겉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면

더더욱 내 속을 잘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남들은 절대 볼 수 없는 

내 안에 숨겨둔 죄,

그러나 하나님은 보실 수 있는 

그런 죄가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지 않은지,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 

구원을 놓치진 않을 것인지 

잘 살피고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제 속에 있는 깊은 죄들을 

용서해 주시고 

뿌리뽑아 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가족 동행들..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