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7과 주의 인자는 하늘에 이르고
찐찐~*
2024. 2. 11. 20:05
시편 기자들은 자신들이 영적으로 가난하고 하나님께 드릴 만한 좋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 앞에 내놓을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시 40:17). 그래서 은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도 그렇다. 사람에게는 복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창조와 그분의 백성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하다(시편 136편).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삶은 풀처럼 덧없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새 힘을 주시며(시 103:3,5, 15),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영원의 약속을 받는다.
<결론>
하나님은 하늘 높은 보좌에 계시지만 낮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유한한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죄가 많고 연약한 중에서도 여전히 기도할 수 있고 소망이 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이 샘솟는 것은 그분의 사랑과 인자하심 때문이며 그 은혜를 우리는 찬양한다.
일,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
시편 136편은 창조(시 136:4~9)와 이스라엘 역사(시 136:10~22)에 나타난 주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도록 하나님의 백성을 부른다. 히브리어 “자비”(헤세드, khesed한결같은 사랑)는 창조세계 그리고 이스라엘과의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나타낸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위엄이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위기의 때, 곧 우리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자서전,332)
월,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
하나님의 용서는 법적으로 무죄를 선언하는 것 이상의 것을 포함한다. 그것은 인간 자아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 역사하는 심오한 변화를 가져온다(시 51:6, 히4:12).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시 51:10, 요 3:3~8).
창조하시는 하나님만이 회개하는 사람의 마음에 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드실 수 있다(고후 4:6).
오직 조건 없는 하나님의 은혜만이 다윗의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제물로 받으시고 그를 다시 하나님과 화목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시 51:16, 17).
화,여호와여 주꼐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하나님의 노하심은 우리를 치시기 위함이 아니요 낫게 하시기 위함이며,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언약 백성을 구원하시려는 것(호 6:1, 2)이다”(한스 K. 라론델, Hans K. LaRondelle, 시편에 나타난 구원, 1983,180).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을 의지하고 기다리도록 부름 받았다(시 27:14, 시 37:34). “기다리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카와(qawah)의 문자적 의미는 “뻗다”이며 “소망”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의 어근이다. 따라서 주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비참한 상황에 수동적으로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의 “뻗어감,” 주님의 개입에 대한 간절한 기대이다. 시편 기자의 소망은 개인적인 낙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다(시 130:5). 어두운 밤이 지나면 하나님의 구원의 아침이 오기 때문에 주님을 향한 신실한 기다림은 헛된 것이 아니다
.
수,엄위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을 찬양
그분의 거처가 높은 하늘에 있을지라도 그의 관대하신 손길은 분명히 그분의 종들에게 가까이 있다.
궁핍한 자, 가난한 자, 압제 받는 자들은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경이로운 낮아지심과 높여주심 가운데 그분의 주권적인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위대함과 자비하심은 타락한 인류를 일으키기 위해 하늘을 기꺼이 버리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장 놀랍게 나타났다(빌 2:6~8).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 십자가 밑에서 찾을 수 있다.
목,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
주님은 인생의 연약함과 덧없음을 “기억”하시고 그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신다(시 103:13~17).
하나님은 선을 베푸심으로써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고,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 있는 선을 찬양하며 그의 은혜로우신 성품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송축한다.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는 것처럼, 사람들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하고 사랑과 순종으로 하나님께 반응해야 한다.
-교과 본문 중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과 신실하심'이
시편을 통해서 배운, 기억에 남는 키워드다.
키워드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보여 주시는
그분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진짜로 두고두고 기억하고 찬양하며
살기를 원하고 원한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감사하고 찬송하면서
그렇게 즐겁게 살다가
기쁘게 아버지를 만나뵙게 되기를
원하고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