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9:44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
누가복음19: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이와 같은 완전 파멸을 맞게 되는 이유를 ‘권고의 날’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는 바, 권고의 날은 ‘하나님이 너를 방문하신때’, 혹은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러 오신 때’ 라는 뜻이다(AV, RSV, 공동번역). 다시 말하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또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 세상에 와서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호소했지만 그들이 믿지도, 듣지도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파멸이 오게 된다는 말이다.(만나주석)
보살핌 받는 날, 권고의 날이란
하나님이 방문하신 날,
구원하러 오신 날을 의미한다.
참 두려운 말씀이다.
위급한 상황 가운데 있는 나를
누가 구해주러 왔는데,
딱하고 불쌍한 처지에 있는 나를
누가 보살펴 주러 왔는데
그걸 모르고, 못 알아보고
뿌리쳐버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아찔한가.
결국 나는 바로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채
구원의 기회를 거절했기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들은 왜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을
못 알아보고 거절한 것일까.
시야가 좁으면 멀리 있는 것을
잘 보지 못한다.
보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면
다른 것은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것에 모든 신경이 쏠려 있으면
영적인 것에는 당연히 어두울 수밖에 없다.
그들은 당장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메시아만 바라고 있었기에
영적인 평화를 주러 오신 분을
알아볼 수도 없었고 결국 거절해버린 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집중해서 바라보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나를 구원하러 오시는 하나님을
알아보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고 있는가..
다른 무엇보다
지금 가장 진지하게 생각하고
주의를 집중하고
시야를 넓혀서 보라보아야 할 것은
영적인 평화이고 구원이다.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아버지의 방문을 반겨 맞이하고
보살핌을 즐겨 받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