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요3:30 그는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한다

찐찐~* 2024. 4. 20. 05:55

요한복음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인간의 본성으로 이게 가능할까?

 

조금 전까지는 사람들이 

나를 환호하고 내게 몰려왔는데 

이제는 예수님에게로 간다. 

나는 오실 자를 예비하는 소리로서

내 역할을 다한 것 같다. 

내 사명은 여기까지이고 

인생은 거의 끝난 것 같다..

 

요한의 입장을 생각해 보니 

뭔가 쓸쓸하고 두렵지 않았을까 싶다.

인생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젊고 아름다운 나이에 

벌써 할 일을 다하고

물러나고 저물어야 한다니.

 

보통 사람이라면 질투가 나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앞에서 

물러가는 것에 연연하고 불안하여 

안달을 했을 것이지만 

성령으로 충만한 요한이라서 

"그는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한의 이후 감옥생활과 

비참한 최후를 생각하면

세상이 보기에는 

얼마나 허무하고 아깝고 

서럽고 가엾은 인생인가.

그러나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위대한 이가 없다고.

요한처럼 하늘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물러난 이가 없다고..

 

이 세상에서의 최후가 어떻든

하늘에서의 상급이 그에게 

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는 복받은 사람이었다. 

하늘의 인정을 받은 사람이었다. 

 

세상에 연연하지 않고 

사람에 연연하지 않고 

목숨에 연연하지 않았던 사람,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람..

그 요한의 겸손과 충성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아침이다...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 사명에 저도 충성하게 되길,

겸손하고 성령 충만할 수 있길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동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