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2:19 죽은 잎을 떨궈내야 한다
사사기2:19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그들의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들이 돌이켜.
즉 이전 배도 상태로 되돌아가. 그들은 하나님 경배를 그만두고 이방 신들을 숭배하고 타락한 우상숭배의 악습으로 돌이켰다. 이 사실들을 배경으로 사사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일깨워 그들의 행로가 악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죄의 결과로 고통을 허락했다는 논증을 펴고 있다. 이 고통들이 겉으로나마 슬픔과 회개를 낳게 했으며, 그런 다음 여호와께서는 구원자를 세우셨다. 평화의 시기 동안에는 이스라엘의 회개가 진실한지 시험을 주었다. 사사가 죽은 후에, 감사할 줄 모르는 백성들은 이내 이전 습관에 빠졌다....잠시 동안 그들은 자유로웠고, 그런 다음 다시 종살이를 하거나 침략을 받았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고, 따라서 그분이 그들을 돌이킬 생각으로 재난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환언하면, 하나님이 바라는 목적을 이루는 방향으로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를 꼴 짓고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사기의 저자는 초기의 진정한 역사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사건들의 의미를 기록하고자 했다.
조상들보다 더욱.
죄의 현저한 특성 가운데 하나는 버섯처럼 퍼진다는 것이다. 하찮은 죄가 들어오도록 허용하라. 그러면 곧 죄가 저항하는 힘을 질식시켜 마침내 전 생애를 압도할 것이다.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문자적으로 “그들의 행위 가운데 어떤 것도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들은 악한 습관과 행동을 버리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은 진정으로 변화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실제로 새로운 영을 받았더라면, 그것은 마치 나무에서 올라오는 수액이 죽은 잎들을 떠밀어내듯이 옛 행습들을 떠밀어냈을 것이다.(성경주석)
나무의 죽은 잎들은 떨어져 나가야
다음 해에 새 잎사귀들이 나올 것인데
죽은 잎을 꼭 붙들고 있는 나무라니.
참 안타까운 모습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수가 그 잎사귀들을
떨궈낼 수 있는데 그 생명수
빨아들이기를 거부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
나는 죄에게 질식당하고 있는가
생명수를 빨아들이고 있는가.
악한 습관들을 버려야 하는데
자꾸 붙들고 놓지 않는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를 온전히 바꿔주시도록
다 드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생각들로 차 있어서
능력이 역사할 틈이 없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참 답답하다.
아침에 큐티를 할땐 정신이 드는데
돌아서면 까맣게 잊고
전혀 예수님이 내 안에 없으니 말이다.
하루 중에 말하고 행동하기 전
예수님의 사람인 것을 생각하는 때는
거의 없나보다.
어제도 종일 중얼중얼 불평만 한 것 같다.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며
간절하게 기도해 놓고선...
한심하기 그지없다.
나를 비우는 것,
온전히 그분께 내어드리는 것,
내 안의 악한 습관들이
그분의 능력으로 다 떨궈져 나가도록
고집을 내려놓는 일이 절실하다.
그래야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도와 주세요.
제 안에 역사해 주세요.
다른 생각들을 비워내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 아픈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