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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삿4:17 하나님의 판은 예상을 뒤엎는다.

사사기4:17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시스라가 …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헤벨의 가정이 거주한 사아난님 상수리 나무 곁은 게데스와 인접해 있었으므로(11절) 당연히 야빈이 거주하던 하솔과도 매우 근접해 있었을 것이다. 6절 주석 참조. 따라서 시스라가 이곳까지 도망한 것은 하솔 왕 야빈의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한편 시스라가 헤벨의 가정을 찾아갔을 때 헤벨의 아내 야엘이 그를 알아본 점으로 미루어 보아 헤벨의 가정은 하솔 왕 야빈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유력한 인물들과도 늘 알고 지낼 만큼 그 지역에서 세력 있는 집안이었던 것 같다. 그러므로 헤벨은 자기 동족 겐 족속을 보호해 주고 가나안 땅에 기업을 준 이스라엘 백성(1:16)과 나아가서는 그 기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기만을 위해 간사하게도 이스라엘의 대적 야빈과 손을 잡고 살았음에 틀림없다. 11절 주석 참조.

화평이 있음이라.

비록 공수 동맹(攻守同盟) 관계는 아니지만 야빈과 헤벨 사이에 두터운 친교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서로 다툼이나 분쟁이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Matthew Henry’s Commentary).(만나주석)

 

하나님이 짜시는 판은 

늘 예상을 뒤엎는다. 

 

인간적인 지략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싸움을 싸우신다.

 

사사기 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하솔 왕 야빈으로부터 

건져 내시는 이야기는 정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다.

 

여선지자를 앞세운 바락의 보잘 것 없는 군대와

철 병거만 구백 대였던 시스라의 군대의 대결은

불 보듯 뻔한,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앞서 가신 전쟁이었기에 

시스라의 군대는 어이없이 패배했고

이스라엘은 승리했다.

 

간신히 도망한 시스라는 

이스라엘을 배반하고 하솔 왕가와 잘 지내던

헤벨의 집에서 피난처를 찾았고

안도감으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는데

그 단잠 중에 최후를 맞이한다.

방금 누울 자리와 따뜻한 우유를 제공해 준

그 집의 여주인의 손에 의해서 말이다. 

참 기막힌 반전 아닌가.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이 깊고 높다. 

언제 어느 때 어디서 누구를 부르실지,

어떤 판으로 승리를 이끄실지,

우리는 짐작할 수가 없다. 

그런데, 쉽고도 명백한 것 한 가지는

그분이 앞서시는 모든 싸움은

무조건 승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불안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는 것이다. 

 

인생은 매일이 싸움이다. 

그 싸움 속에서 인간은 

끝없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불평하고 징징댄다.

특히 나라는 인간은..

 

그런 내게 오늘 주시는 말씀은,

불안해하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강한 확신의 권면이다. 

하나님보다 앞서 가지만 않으면,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는 싸움이라면

결과는 승리일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큰 그림이 

좁디좁은 내 시야에 들어올 리가 없다. 

나는 늘 내 앞만 볼 뿐이다. 

하지만, 내 눈 앞에 보이는 좁은 세상 너머에

하나님의 큰 세상이 있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은 

참 놀라운 평안과 확신을 준다. 

이렇게 주시는 평안과 확신을 

매일 놓치지 않기를 원한다....

 

또 한 번 약속의 말씀으로 

용기와 믿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발, 자꾸 잊지 말고 

늘 아버지의 뒤를 따르는, 

승리의 백성 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 외로운 사람들 삶이 힘겨운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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