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귀신 들린 여종 하나에
주인이 여럿 있었고
그 여종이 점을 보는 것으로
수입이 짭짤했던 모양이다.
그렇게 잘 먹고 살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여종이 멀쩡해지고
수입이 뚝 끊기게 된 것이다.
날벼락이 떨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여종을 회복시킨
바울과 실라를 잡아다가
관리들에게 끌어가서 고발하고
옥에 가두도록 조치했다.
그런다고 그들의 수입원이 돌아왔을까?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혔다고
그 여종을 온전히 회복시킨 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여종은 새로운 삶을 기쁘게 누렸을 것이고
그들은 또 다른 수입원을 찾고 있었겠지.
그것이 사람이다.
남의 인생이야 어떻든
내 수입만 있으면 별 상관 없는,
사람답게 못살던 사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되찾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내 수입이 끊겨서 화가 날 뿐인,
사람이란 그렇다...
지난 한 주 동안
별새꽃돌 과학관 관장님의
창조 강의를 들으면서 또 한 번 깨졌다.
모든 자연은,
심지어 피식자를 잡아먹는
포식자일지라도
서로의 생존을 위해서
봉사하기 위해서 산다고 하셨다.
꽃은 나비나 벌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초.대. 하는 것이고
꽃이 이쁘고 아름다운 이유는
사람이 행복하고 기쁘게 하기 위해서라고.
인간을 제외한 모든 자연은 아직
창조주의 의도를 잊지 않았고
잃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사람만 이기적으로,
너무나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받으려고 하는가
주려고 하는가.
나는 받는 것이 기쁜가
주는 것이 기쁜가.
만약 내가 받을 생각을 먼저 하고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창조론자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만드셨고
사랑과 봉사성을 넣어주신 것을
믿는 사람이라면 내 안에도
봉사성과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무엇을 줄까를 생각하고
무엇을 나눌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나를 조금 덜 생각하고
무엇을 줄까 무엇을 나눌까를
생각할 수 있는 삶을 원합니다.
그만 이기적이고 그만 교만하고
겸손하게 사랑하는 삶이길 원합니다.
제 안에 역사해 주시고
새롭게 거듭나도록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들 아픈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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