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21:15 엉망진창 그리스도인

사사기21:15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빠지게 하셨음이었더라"

 

여호와께서…한 지파가 빠지게.

열두 지파의 고리 혹은 사슬에 생긴...공백은 이스라엘 백성이 베냐민 지파의 특정인들의 비열한 행동에 대해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처벌함으로 자초한 것이었다. 만약 그들이 참된 형제 사랑의 정신으로 내내 행동했다면 무의미한 살육과 잔혹한 행위를 피하고도 바라던 결과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성경주석)

 

사사기는 마지막 장까지 

영적으로 무너진 이스라엘의 

타락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화해가 아닌 전쟁을 선택하여 

서로 죽이고 죽는 비참한 모습들,

화가 나서 했던 맹세를 돌이킬 수 없어서

또 다시 기브아 사람들을 죽이는 어리석음,

맹세의 자구를 지키려고 편법을 쓰는 잔꾀들 하며...

엉망진창이고

죄가 사람을 어디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역사들이다. 

 

오늘날은 어떤가?

여전히 교회에는 불화가 있고 

서로 물고 뜯고 미워하고 싸우고 내쫓는 등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일어나서는 안되는 

여러 죄들이 편만해 있다. 

그래서 비교인들에게 비난을 받곤 한다. 

엉망진창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과 다를 것이 무엇?

 

꼬박꼬박 교회를 다니고 

헌금을 잘 내고 

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그 마음에 말씀이 살아 있어서 

성령의 인도하시는대로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이다. 

그렇게 살아야 그리스도인인 것이다. 

 

나는 어느 쪽인가.

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무늬만 그리스도인인,

엉망진창 교인인가 

정말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참 그리스도인인가......?

떳떳할 수 없음에 고개가 숙여진다..

 

아버지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삶을 용서해 주세요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게, 

제 안에 살아 주세요.

가족 동행들 위기 가운데 있는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