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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탐심이 뭘까

이번 주 교과를 공부하면서 

탐심이란 뭘까...생각해보는데

잘 모르겠다. 

 

'무엇인가를 가지고 싶은 과도한 욕망'

'남의 것을 가지려는 욕구'라는 

정의를 보면서

나는 탐심이 없는 사람인줄 알았다. 

 

그런데, 탐심,이기심,교만은 한 세트고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줄로 착각하는 것,

하나님께 드리기를 아까워하는 것,

나만 생각하고 내 것만 챙기는 것,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느라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것..모두가 

탐심의 다른 정의들임을 알게 되었다. 

결론은, 나는 탐심이 가득한 사람이다.

 

무언가를 가지고 싶은 마음 자체는 

죄가 아닐 수 있다. 

누구나 좋은 것, 내게 없는 것을 보면

가지고 싶은 것은 당연하니까.

그런데 그 마음을 품고 품어서 

점점 키우다 보면 탐하는 죄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탐심은 점점 커지는 것이라는 말씀이 딱 맞다.

아간이 죽기 직전까지 

'시날의 아름다운 외투'를 

되뇌이고 있었던 것은

그 외투를 향한 욕구가 

그를 삼켜버렸음을 보여준다. 

 

무엇이든 머리 속에 계속 맴돌아서 

말씀 읽는 것을 방해하고 

기도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그것이 내 탐심의 대상인 것이다. 

 

탐심은...이기심, 교만과 함께

내 뼛속 깊이 박혀있는 죄다...

 

용서해 주세요. 

제가 스스로 키우고 있는 죄들을..

교만과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말씀에 제대로 순종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 탐심이 가득한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