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마음”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지성(13:15), 양심(요일 3:20, 21), 숨은 사람(벧전 3:4) 등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가 사용한 의미로 볼 때, 마음의 청결이란 성적인 순결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산상보훈, 25).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모든 것을 제외한, 바람직한 모든 품성의 특성을 포함한다. “마음이 청결”하게 된다는 말은 성도들이 차려 입은 “세마포”(계 19:8; 참조 마 3:18, 19),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는 것 곧 품성의 완전을 의미한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말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동기가 옳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과거의 잘못에 등을 돌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의 목표를 향해 좇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빌 3:13~15).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그리스도는 현재 인간의 마음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에 역점을 두지만, 그렇다고 내세의 영원한 영광의 왕국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참조 3절 주석). 그러므로 “하나님을 볼 것이다”라는 말은 육체적 시각뿐만 아니라 영적 시각도 가리키는 것임이 분명하다. 자신의 영적 필요를 느끼는 자들은 지금 “천국”에 들어간다(3절). 죄로 인해 애통해 하는 자들은(4절) 지금 위로를 받는다. 마음이 온유한 자들(5절)은 새 땅의 소유권을 지금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6절)은 지금 배부르게 된다. 긍휼히 여기는 자(7절)는 지금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이와 같이 마음이 청결한 자는 믿음의 눈을 통해 지금 하나님을 보는 특권을 갖는다. 그러므로 결국 영광의 왕국에서 그를 대면하여 보는 것은 그들의 특권이 될 것이다(요일 3:2; 계 22:4). 더욱이 현 세상에서 하늘의 통찰력을 계발시키는 자들만이 내세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될 것이다.
육체적 최면제나 마취제와 마찬가지로, 죄의 첫 번째 결과는 마음과 정신의 고등 기능을 어둡게 하는 것이다. 하와가 “그 실과를 따먹은” 것은 뱀이 하와를 미혹하여 그녀의 영혼의 눈으로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을 본 후(창 3:6)이다. 뱀이 “너희 눈이 밝아지리라”고 말했을 때 그는 비유적인 시력을 언급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이 밝아진” 결과는 선과 악을 아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창 3:5). 먼저 마귀는 죄의 경험이 더 밝은 시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믿도록 설득하여 사람들을 눈멀게 한다. 그러나 죄는 더욱더 맹목(盲目)으로 끌고 간다. 죄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렘 5:21; 참조 사 6:10; 겔 12:2).
일편단심 신실한 자들만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영혼의 “눈이 성”할 때 삶은 “빛”으로 가득 찰 것이다(6:22, 23). 너무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한 쪽 눈은 하늘 가나안에, 다른 쪽 눈은 “죄악의 낙”(히 11:15)과 애굽의 “고기 가마”(출 16:3)에 둠으로써 사팔뜨기가 되었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첫째로 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사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의 것들이 “탐스럽다고” 보는 자들, 곧 그들의 관심이 사단이 전시하는 세상의 번쩍이는 싸구려 장난감에 고정된 자들은 결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서 더 큰 가치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려”면 영혼의 창문을 청결히 해야 한다.(성경주석)
죄와 가까워질수록
눈은 어두워지기 때문에
마음을 청결히 하여
영적 시각을 넓히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말씀이다.
사탄은 눈이 밝아질 것이라고
인간을 속였지만,
정말 눈이 밝아지려면
마음이 깨끗해야 하고
죄와 멀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 눈이 어둡다..
아침에 아파트 복도에서
위로 열린 창 사이로 들어왔을 말벌이
다시 위로 나가면 되는 것을
바보같이 아래 막힌 창 앞에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아래쪽 창문을 열어주니 바로 날아가더라.
위를 보지 못하고 늘 아래에 처박혀서
나갈 수가 없다고 징징거리는 나랑
어쩜 이렇게 닮았을까.
내 아버지는 늘 이런 나에게
창문을 열어 주시는 분이다.
날자. 날아 오르자.
아래만 보지 말고 위를 보자.
마음이 깨끗해 지기를,
그래서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외로운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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