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이러라"
완악하다의 사전적 뜻은
'성질이 억세게 고집스럽고 사납다' 이다.
고집스럽다는 것은
참 무서운 성질이다.
내 생각, 내 뜻이 강해서
남의 말은 듣지 않고
기어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밀고 나간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여인들이 먼저 소식을 전했고,
막달라 마리아와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그 소식을 전했는데,
목격자가 적어도 4명 이상이었음에도
제자들이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살아나실 리가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돌아가셔서도 안되었고
살아나서도 안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고집스럽게 믿지 않았다.
예수님이 그들을 만나셨을 때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다고 했다.
나도 고집이 센 사람이라..
이 말씀이 목에 걸린다.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버릇은
얼른 버려야 한다.
물론 듣지 않아도 될 말을
들을 필요는 없지만
내 생각과 내 뜻으로 가득 차서
무조건 남의 말은 흘려 버리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말씀도
듣지 않게 되기가 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완고하고 고집센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말랑말랑하고 유연한 사람이고 싶다.
노인이 되어도 그러고 싶다.
예수님의 말씀에 바로바로 반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고 싶다.
고집 좀 버리고
다른 사람의 말에도 귀 기울이고
무엇보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 닫지 않고 잘 듣고 믿는
참된 제자 되기를 소원합니다.
인도해 주세요.
가족 동행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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