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9: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내가…긍휼히 여기고.
출 33:19에서 인용한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는 모세의 요청과 관련하여 그에게 한 말씀이다. 문제는 개인의 구원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뜻하는 자에게 어떤 은총을 베풀 수 있는 권리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했던 것처럼 현저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는 사실은 불공정함의 증거가 아니다. “하나님은 너무도 지혜로우사 과오를 범치 아니하시고, 너무도 선하사 정직하게 행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 주시기를 금하지 않으신다”(정로의 계단, 96; 참조 시 84:11).
…자를.
“누구든지…한 자는.” 바울은 은총을 받을 자를 결정하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하여 창 33:19에서 이 내용을 인용한다. 사람은 그분에게 지시하지 못한다. (재림교주석)
아마 이 구절에 대해
화를 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예정론을 운운하는 사람도 많고.
이 구절은 예정론과는 상관이 없다.
그릇을 어떤 모양, 어떤 용도로 만들지는
토기장이의 마음이고 몫이라는 얘기다.
오해할 수 있다.
내 삶이 이렇게 힘든데
하나님이 나한테 이런 삶을
일부러 주셨다고?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나.라고.
사실 유한한 우리로서는
처절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납득할만한 답을 줄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에 대해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 밖에는..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십자가에 달리셨을 것이라는
화잇 여사의 글이 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지만,
그분은 이 세상에 나만 존재하는 것처럼
나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아시고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토기장이 마음인데
그 토기장이가 그릇 하나도
허투루, 그냥, 만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사랑을 한 번 받아보면 알 수 있다.
한 번 맛보면 알 수 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고통을 주기 위해
일부러 고약한 삶을 주시는 분이 절대 아니고
어떤 삶이든, 어떤 모습이든,
어떤 길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가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걸 깨닫는 순간 화를 낼 수가 없게 된다.
모든 의문이 풀릴 그 날에 이르기까지
그저 함께 가면 된다.
잡아주실 때 붙들고
은혜 주실 때 받아누리고
업어주실 때 업히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그 신비한 사랑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더 많이 배워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일이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계획하시고
저와 함께 해주시는 사랑을.
행복한 날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힘든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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