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1: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저희의 하는 말을 듣느뇨.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도무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예수를 보려고 성전 구역에 모여든 군중들은 그를 메시야-왕으로 환호하여 맞이하였으며 이 일로 인하여 유대 지도자들 사이에는, 전날 오후 늦은 시각에 그들이 느꼈던 두려움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과 동일한 감정이 일었다(참조 눅 19:39 주석). 전날 그랬던 것처럼 이제 그들은 찬양의 환호를 가라앉히려고 극도로 흥분하여 예수께 항의했다.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이 인용문은 히브리어와는 약간 다르지만 70인역의 시 8:2과는 정확하게 일치한다. 엄한 책망이 배어 있는 이 질문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한다는 것을 지도자들이 깨달았어야 마땅하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참조 19:4 주석).(성경주석)
유대의 지도자들은
시시때때로 예수를 반대하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주시는
여러 번의 기회를 한번도 붙잡지 못했다.
예수님은 늘 반대하고 항의하고
함정 있는 질문만 하는 그들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신 적이 없다.
항상 말씀으로 그들을 깨우치려 하셨고
여러 번 기회를 주셨다.
만일 그들 중에 예수님의 답변을 듣고
말씀을 주의깊게 읽어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긴, 그들이 예수님을 반대한 이유는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메시야임을 알고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작정했기 때문이지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다만.
인정하는 것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다.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기회를 잡을 수도 없고
구원의 선물을 받을 수도 없고
예수님의 편이 될 수도 없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속으로는 인정하였는지 몰라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기까지
거절하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들을
완전히 놓치고 말았다.
나는 예수님을 인정하고 있는지
믿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인정하고 신앙생활은 하지만
나를 완전히 내려놓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으면
나도 교인이긴 하지만
예수님의 자녀는 아닐 수 있는 것이다.
내 생각, 내 주장, 내 이상, 내 욕구..를 내려놓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굴복하여
바뀌고 달라지고 개혁하는 인생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변화를 갈망하는 이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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