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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막11:11 불편하고 두려운 사역을 감당할 기도

마가복음11: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성전에.

이곳은 유대인의 국가적 및 종교적 활동의 중심지였고, 메시야-왕(Messiah-King)이 마땅히 즉위할 장소이며, 먼저 그의 권위가 인정되고 그의 통치권을 수락하라는 공식 선언이 백성들에게 하달되어야 할 장소였다.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의 권위를 인정해야 할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다”(참조 요 1:11 주석).

둘러보시고.

성전이 그(예수)의 집이므로 당연히 그의 것이나, 관리를 맡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있었던 성전 뜰을 예수는 두루 살펴보았다(참조 마 21:33~39).

베다니에 나가시다.

군중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 그들이 왕으로 삼으려던 예수를 찾지 못하였다(참조 시대의 소망, 581). 그러나 예수는 이전에 그의 사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처럼 기도로 밤을 새웠다(참조 3:13 주석; 시대의 소망, 581).(재림교주석)

 

그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성전이 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기 위하여 성전 주위를 관찰하셨다. 이것이 다음 날 그의 행동을 유발한 원인이 되었다.(만나주석)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

구약의 예언을 성취시키셨고 

바로 성전부터 찾으셨다. 

하늘의 왕이 입성하셨고 

당신의 집인 성전으로 가셨던 것이다. 

그런데 거룩한 기도의 장소가 

탐욕적인 인간들의 장터가 되어 있었다. 

다음 날 어떤 사역을 하셔야할지는 분명했다.

 

베다니로 나가셨다는 것은 

아마도 나사로의 집으로 가셨던 것 아닐까.

그런데 기도로 밤을 새우셨다니 

나사로의 집에서 기도하신 것인지 

산에서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늘 밤새 기도하셨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예수님은 그 밤에 어떤 기도를 하셨을까?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일은

오늘 호산나를 부르며 환호했던 백성들이

예수님을 등지게 하고 

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모는 

결정적인 사건이 될 것이었다. 

불편하고 두려운 사역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예수님은 성취시키셔야 했고 

그 일을 흔들림 없이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의지를 구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매순간 

그렇게 하나님께 매달리고 

하늘의 도움을 구하셨기 때문에 

그런 고난의 길을 감당하시고 

십자가의 희생을 이루어내셨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같은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다. 

예수님처럼 많이 기도하고 

많이 말씀을 묵상한다면 말이다. 

 

불편하고 두려운 일이 많은 요즘이다. 

내게도 정말 기도가 필요하고 

말씀이 필요하다. 

이틀이나 말씀을 굶었더니 

오늘 너무 마음이 고팠는데 

예수님의 인생을 다시 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다. 

하늘의 도움이 이르러 올 것이 감사하고 

참고 견디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

 

불들어 주시고 도와 주세요.

잘 견디고 참고 이겨낼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인생 되길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동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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