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항상 최고여야 하고
최고의 대우를 못받으면
화를 내는 사람들이 꽤 많다.
직장에도 허다하고
살면서 계속 보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자기를 높이기 위해
늘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험담하기를 좋아하고
자기 편을 만들고
돌아가며 왕따를 시키고
앞에서는 매우 나이스한데
도무지 속을 모르겠는...
게다가 자주 아프고.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불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시당하고
다른 사람에게 밀려나고
뒤쳐질까봐 불안해서
항상 전전긍긍하고
자기방어를 하면서
그렇게 애를 박박 쓰는 것이다.
그러니 본인은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래서 자주 아픈 것 아닐까.
사실 우리 모두는 불안하다.
불안정한 세상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유한하고 연약한 우리가
불안한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아시는 하나님은
'평안을 주노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가 나의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라고 끝없이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죄 때문에 끝없이 흔들릴 인생들이
평안과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에덴에서 지금까지
사람을 찾아오시고 위로하시고
용기를 주시고 약속을 하시고
표징을 주시고 붙들고 계신다.
영원히 안정적이고 모든 것을 내다보시며
무엇보다 우리를 열렬하게 사랑하시는
아버지께로 가고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약속을 믿고 사는 것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면 불안으로 요동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여유와 평안과 안정을 누리며 살 수 있고
끝없이 나를 높여야 하고 높이려는
강박에서 벗어나 겸손할 수 있는 것이다.
불안이 많은
연약한 인간이지만,
교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속절없는 인생이지만,
아버지의 약속과 사랑을 붙들고
믿음과 평안 가운데
겸손하게 순종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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