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앉은뱅이가 한 일은
구걸하다가 일어나라고 내민
베드로의 손을 붙잡았을 뿐이다.
그런데 놀랍게 발에 힘이 생기고
갑자기 일어나 걷고 뛰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에게 무슨 믿음이 있었다는 것인가.
자신만의 아집과 고집이
없었다는 것?
낯선 사람이 내민 손을
덥석 잡았다는 것?
그것 말고 어떤 믿음을 볼 수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믿음이 그를 낫게 하였다고 설명한다.
주님은 그런 분이시다.
믿음으로 매달리지 않았어도,
그냥 별 생각없이 어쩌다보니
나도 모르게 손을 잡았어도,
무조건 일으켜 세우시고
믿음 있다고 해주시는 그런 분이다.
내 아버지가 그런 분이심을
자꾸 잊는다.
그분이 얼마나 자비하시고
얼마나 능력이 있는 분인줄을
자꾸 잊고 낙담하고 실망하고
주저 앉고 싶어한다.
내 주님의 자비와 능력과 사랑을
생각하고 기억하자.
그동안 얼마나 놀라운 방법으로
내 인생을, 그들의 인생을 인도하셨는지
기억하고 잊지 말자.
아버지, 안식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고
어쩌다 내민 손 붙잡아 일으켜 주시고
믿음이라고 봐주시는 아버지를 기억하고
다 맡기고 주시는 평안 누리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들...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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