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우리가…가자.
예수는 갑자기 밀려오는 인기의 물결이 그의 봉사의 참된 목적을 덮치기 전에 다른 데로 가자고 제안하였다. 백성들의 무분별한 소란에 편승하는 것은 유익보다 해가 더 많기 때문에, 그는 함정에 빠지기를 거부했다. 예수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영혼이 치유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적을 생각하였으나, 군중들은 기적 자체 그 이상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짧은 안목 때문에 수단을 목적으로 오인했다. 그리하여 목적 없는 수단은 그들을 그리스도가 전파하러 온 왕국으로부터 더욱 멀리 떠나게 하는 경향을 부추길 뿐이었다. 그의 사업에 대한 이런 잘못된 개념들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모든 그리스도의 노력은 소용이 없을 것이었다. 참조 36절 주석.(성경주석)
"그들은 수단을 목적으로 오인했다."
떡, 병고침, 자유..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복음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없었던 것이다.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내가 교회를 다니고
신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금방 세상적인 것으로 판명되는
돈, 명예, 권력은 아니라 해도
혹시 타고난 불안감을 달래주는
안정감? 같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내가 신앙을 하는 목적이
예수님을 만나고
천국의 본질을 깨닫고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 이외의
어떤 것이라면..나도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몰려든
갈릴리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시는 어떤 능력이나 축복이
신앙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쉽지만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이,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고
천국의 본질을 깨닫고
태초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임을
잊지 않을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들...갈팡질팡하는 이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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