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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눅16:8 무엇에 진심인가?

누가복음16: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주인이…칭찬하였으니.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이 말은 누가가 부가한 편집자 주(註)가 아니라 예수의 비유의 일부였다. 그러므로 칭찬의 말을 한 사람은 1절에 나오는 “부자”이다. 예수가 자기 주인을 속이고자 하는 부정직한 청지기의 계획에 대하여 부적당한 칭찬을 하였다는 생각은 전혀 터무니없는 것이다(참조 실물교훈, 367). 이 청지기에 대한 예수의 평가는 “불의한 청지기”라는 말 속에 드러난다. 하지만 이 칭찬이 비유의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예수는 청지기에 대한 그 부자의 칭찬 가운데서 제자들과 듣고 있던 청중들에게 교훈이 될 유용한 가르침을 찾은 것이 분명하다. 그 이야기 자체가 그것이 무엇인지를 밝혀준다. 부자는 자기 청지기의 부정직함을 묵과하지 않았다. 그가 면직된 것은 바로 그 부정직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당한 일을 이루기 위해 사용했지만 이 꾀 많은 청지기의 지혜가 참으로 기특하고 그의 계획을 수행하는 데 기울인 치밀함은 더 고상한 목적을 이루는 일에도 본받을 만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부자는 자기 청지기의 영리함과 부지런함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이것은 자기 이익의 관점에서 장래에 자기에게 빚을 갚아야 할 일단의 친구들을 만듦으로써 그렇게 했다는 뜻이다. “지혜롭게”라는 말은 헬라어로 프로니모스(phronimo-s)인데, 이 단어는 형용사 형태인 프로니모스(phronimos)와 함께 “마음”을 뜻하는 프렌(phre-n)에서 파생했다(참조 마 7:24; 10:16). 청지기는 “머리를 썼다.” 그는 자신의 장래를 위하여 영리하고 약삭빠르게 계획함으로써 통찰력을 발휘했다. 근본적으로 그의 “지혜”나 “예리함”은 지속되는 현재의 기회를 끈기 있게 사용한 데에 있었다. 만일 청지기가 자기 주인의 채무자들과 마지막 결정을 하면서 이전에 사업을 수행할 때처럼 꾸물거렸다면, 그는 자기의 간사한 계획을 성공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빛의 아들들.

요 12:36; 엡 5:8; 살전 5:5과 비교하라. 예수도 “하나님의 아들”(마 5:9; 눅 20:36; 요 11:52), “천국의 아들들”(마 8:12; 13:38), “너희 아버지의 아들”(마 5:45)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들은 그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하늘나라를 저희 삶의 우선으로 삼는 자들을 가리켰다(참조 마 6:33 주석).

더 지혜로움이니라.

오로지 이생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도, 하나님이 당신을 섬기기로 택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것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인이 준비하는 것보다도, 세상이 주는 것을 추구하는 데 더 큰 열심을 나타내곤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동료들을 섬길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보다도, 어떻게 우리 자신을 섬길 수 있는지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약점이다(참조 실물교훈, 370). 그리스도인은 “열심”으로 특징지어지는 것이 좋지만 그의 열성은 “지식을 좇는” 것이어야 한다(롬 10:2). 그는 구별되는 자가 되기 위하여 가치에 대한 올바른 감각이 있어야 한다(참조 마 6:23~34 주석).(재림교주석)

 

누가복음16:1-13절의 비유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주석의 말씀을 보니 좀 정리가 된다.

 

불의한 청지기, 즉 돈과 이생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도 

자기의 살 길을 궁리하는데 열심이건만

영생을 바라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준비와 열심이 그에 못미친다는 말씀,

그리고 재물에 너무 진심이면 

하나님의 나라에 마음을 두기가 

어렵다는 말씀이다.  

 

나는 무엇에 열심이고 진심인가?

요즘 나는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고 

무엇에 열심을 내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정말

영생을 준비하는 일에 진심인가..?

글쎄..먹고 사는 일에만 

매달려 살고 있는 것 같아서

할 말이 없다....

 

아버지께서는 아침마다 말씀하신다. 

세상에 집중되어 있는 시야를 넓혀서

위를 바라보고 숨 좀 쉬라고.

무엇에 진심인지 살피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잊지 말라고.

 

진짜 위를 바라보고

숨 쉬고 싶다.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고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아버지

주시는 말씀을 받고 

마음을 열게 되길 소원합니다. 

눈 앞엣 것에 전전긍긍하지 말고 

영생을 준비하는 인생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눈 앞의 살 길도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가족 동행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