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8: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길 가에 앉아 구걸하는 맹인이 있었다.
어느 날 큰 무리가 소동하는 소리를 듣고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그 유명한 나사렛 예수가 지나간다는 것이다.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불치병을 낫게 하는
그 신통한 사람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때는 이때다.
그는 소리를 질렀다.
있는 힘껏, 예수님이 들을 수 있게
목청을 최대로 돋우어 부르짖었다.
눈을 뜰 수 있는 유일한 기회,
평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붙잡아야 했다.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조용하라 한다.
그들이 시끄럽든 말든 뭐 대수냐.
나에게는 일생일대로 중요한 일인데,
앞을 보느냐 못보느냐가 달린 일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더 크게 소리 질렀다.
그 간절함이 들렸는지 예수가 오라 한다.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다.
당연히 '보는 것'이지!
대답했더니 그분이 보라고 명하신다.
곧....앞이 보인다........!!
이상 맹인시점이었다.
이름없는 맹인은 그 날
아무 것도 개의치 않고
모든 애절함을 담아
소리를 지른 결과
인생최대의 소원을 이루었다.
내 구원이 달려 있는 일에는
남의 눈치를 볼 새가 없다.
만약 그가 사람들이 조용하라고
윽박질렀을 때 입을 닫았다면
예수님은 그냥 지나가셨을 수도 있다.
예수님을 찾고 부르짖는 일에
좀 더 적극적이어도 된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려는 경향이
점점 커가는 시대지만
남이내게 구원을 주지는 못한다.
내가 예수님께 가야 구원이 있는 것이고
남의 호의가 아니라
예수님의 자비가 필요한 것이다.
대세를 따르고
사람들의 시선에 압박을 받을 게 아니라
무엇이 중한지 밝히 보아야 한다.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사람이 방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오늘도 부르짖습니다.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사람들의 말에 팔랑거리지 말고
예수님의 인도를 따르는 인생 되길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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