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6:66 무엇을 따르고 있는가

요한복음6: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본 사람들, 

그 중에서도 대다수의 일반 군중보다는

좀 더 예수님을 추종했던 무리들이 

예수님을 떠나간 얘기다. 

 

그들은 계속 만나에 대한 이야기,

육적인 양식에 대한 이야기, 

삶의 필요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예수님이 그에 대한 보증을 주시길 원했는데 

예수님은 그 대신 영적인 이야기, 

생명의 떡에 대한 얘기만 하셨다. 

이 땅에서의 삶 너머, 

그들의 눈앞의 필요,

그 이상의 영원한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신의 말씀을 듣고 

지금 주어지는 기회를 붙잡고 

하늘 아버지께서 보내신 당신을

믿고 따르라는 권면이었다. 

 

그들은 실망했다.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매일 만나를 먹여 주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물주였는데 

예수님은 계속 못알아들을

딴 얘기만 하시니..

이제 더는 이분을 따를 필요가 없겠구나,

따라다녀봐야 별거 없겠구나 하고 

떠나간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왜 따르고 있을까.

나는 무엇을 얻으려고,

무엇을 원해서 따라다니는걸까.

예수님이 내게 하시는, 

세상의 차원과는 다른 얘기들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듣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나도 곧 예수님을 떠나갈 그런 제자 아닌가..

 

무엇을 좇고 있는지, 

누구를 따르고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도와 주세요. 

세상의 필요를 채워줄 신이 아니라

나와 영생하기를 원하시는 

내 아버지를 좇고 따르는 인생 되게

인도해 주세요. 

 

가족 동행..엄마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