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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롬7:22-24 나는 곤고한 사람

로마서7:22-24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참 공감되는 말이다. 

나는 참 곤고한 사람이다. 

내 오랜 죄의 습관, 

비틀어진 생각, 편견, 

사랑 없고 어리석은 태도,

늘 반복하는 실수,

끝없는 이기심과 교만..

이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늘 후회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러면서도 또 반복하고..

나한테 내가 지치고 질리는 

그런 삶인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말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 주실 주님의 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날마다 죽노라는 바울의 말대로

날마다 은혜 안에서 

죽고 새롭게 지으심을 받는 일이

끝없이 반복되는 것이

우리의 삶인가 싶다. 

 

복잡할 것 없다. 

날마다 죽으면 된다. 

참 안변하고 

참 끈질기게 죄되지만 

더 끈질기게 나를 붙드시는 

그 은혜와 능력 안에서 

매일 새로워지면 된다. 

 

감사합니다. 

저의 본질을 보게 해주셔서, 

그럼에도 또 희망을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죽고 

매일 새로워지는 인생이길 원합니다. 

끝까지 붙들어 주세요. 

가족 동행들 동료들의 삶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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