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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마2:10 기뻐하고 기뻐했던 박사들

마태복음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저희가 별을 보고 …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별을 보고’라는 말은 그들이 새삼스럽게 별의 나타남(7절)을 보았다기 보다, 아기 예수위에 ‘머물러 서’있는 별이 자신들의 기나긴 여행의 최종적인 목적지로서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은혜, 곧 임마누엘이신 예수(1:23) 탄생을 드디어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였다는 말이다. 이 확신은 그들로 하여금 세상에서 맛볼 수 없었던 무한한 기쁨의 세계로 들어가게 했다. 그러한 그들의 기쁨을 표현한 본문 중 특별히 ‘가장’에 해당하는 헬라 ‘스포드라’은 ‘충만하여 차고 넘치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며, ‘큰’(메가렌) 역시 크고 놀랍고 장엄함을 뜻하는 단어이다. 이 두 단어의 만남은 결국 그 기쁨의 실체가 최상에 이르렀음을 암시향다. 그리고 ‘기뻐하고 기뻐하더라’(에카레산 카란)는 기쁨을 뜻하는 헬라어 ‘카라’라는 동일 어근의 중첩(重疊)으로서 이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기쁨을 기뻐했다’(they rejoiced with joy)가 된다. 이는 어떤 의미를 특별히 강조하기 위해 동일한 의미의 단어를 중첩해 사용했던 셈어의 영향을 받은 중언법적(重言法的) 표현이라 할 수 있다(Moule). 따라서 본문은 박사들의 기쁨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무관심한 택한 백성들의 소동(3절)에 비하여 얼마나 값진 일인가. 그들은 샛별(벧후 1:19)의 인도를 따라 왔기 때문에 의(義)의 태양이신 그리스도를 뵐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즉 그들의 기쁨은 자신들에게 닥친 크나큰 행운(메시아를 만나 보는 일)을 볼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만나주석)

 

하나님께서는 메시야의 탄생을 

진심으로 고대하는 그 박사들에게

계시로 알려주셨고 친히 별빛으로 

그들을 베들레헴까지 인도하셨다. 

 

정작 유다 베들레헴의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고 아무 관심도 없었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아이러니한 일인지.

 

하나님은 찾고 구하고 

열렬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신다. 

편견이나 고집같은 것 없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연구하는 

그런 단순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계시를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신다. 

 

아마도 별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그 마굿간 위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무도 

박사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지 못했을테니까..

 

계시를 받고 인도를 받은 그들은

결국 메시야를 만났고 

기뻐하고 기뻐했다...

 

재림의 때에도 그럴 것이다.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과 편견에 갇혀 

형식적인 믿음만 가진 사람들은 

재림의 날까지 그냥 지낼 것이고 

끊임없이 말씀을 연구하고 

단순하게 믿고 따르는 사람들만이 

결국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기쁘고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

 

계시를 받고 별빛을 보기 원합니다. 

말씀을 보고 또 보고 

깨닫고 순종하기를 소원합니다. 

인도해 주세요. 

 

연로한 부모님, 가족 동행들 힘든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