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

마12:50 혈연보다 끈끈한 가족

마태복음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내 형제.

예수는 여기서 단수 명사를 사용함으로써 개인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는 모든 사람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가족”(엡 3:15)의 일원이다. 그리스도인과 하늘 아버지를 묶어주고, 또 그리스도인 서로서로를 묶어주는 유대(紐帶)는 혈연보다도 강하고 진실하며 더 오래 간다. 그리스도인들이 마리아를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없다는 분명한 근거가 여기에 있다(참조 눅 11:28 주석).(성경주석)

 

열두 제자는 특별한 의미에서 "예수의 가족"(시대의 소망,349)이었고 예수가 가장이었다.(49절 주석)

 

48-50절의 말씀을 보고 누군가는

예수님이 왜 이렇게 말씀하셨나 

의아해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또 누군가는 이 말씀을 보며 

따뜻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전자는 예수님이 가족의 친밀함과 중요성을 

간과하셨나 하는 의문 때문일 것이고 

후자는 혈연보다 끈끈한 영적 교제를 통해 

가족에게 느끼지 못하는 

친밀감과 애정을 얻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가족'이란 말은 참...

많은 긍정적 정서를 담고 있다. 

따뜻하고 끈끈하고 소중하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은 부정적 의미와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그리스도인 가족이라는 개념이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이다. 

 

얼마전 큐티에서 언급했던 내용이 떠오른다. 

하나님이 인생을 주신 이유는, 어쩌면 

이 땅에서 최대한 가족을 많이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일지 모르겠다는..

 

이다음에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이 땅에서의 가족이라는 경계는 사라질 것이고 

모두와 가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섬기고 사랑하는 

온 우주와 가족이 되는거다. 

그 때 가족이 될 사람들을 지금 여기서 

많이 만나두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런데 현실은, 늘 거리를 두고 

선 긋고 구분하고 차별하고 있으니..

갈 길이 멀다. 

 

가족을 많이 만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섬기고 순종하려는 가족, 

이다음에 오래오래 함께 살 가족, 

이 세상에서 미리 많이 만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가족 동행들 주위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13:11 신앙이 취미인 삶  (0) 2023.05.27
오직 주의 영으로  (1) 2023.05.26
마12:44 적극적으로 위의 것을 찾아야 함  (0) 2023.05.24
교과토의주제  (0) 2023.05.23
9과 혼돈이라는 도시  (0)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