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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눅8:23,24 예수님을 깨우면 되는데

누가복음8:23,24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너무 익히 아는 장면이다. 

예수님과 함께 배 타고 가던 제자들이

풍랑을 만나고 베테랑 어부의 실력으로

극복해 보려고 안간 힘을 쓰다가

결국 포기하게 되자 예수님을 깨우고 

그분의 한 마디로 바다가 잠잠하게 되는 장면..

 

우리는 본다. 

그 배에 예수님이 함께 계신 것을.

고요하게 주무시고 계신 것을.

그들의 헛된 노력, 어리석은 무지를 본다. 

그냥 예수님을 깨우기만 하면 되는데!

 

나는 예수님과 한 배를 타고 있는데,

이 배가 풍랑을 만나든 암초를 만나든

내 옆에 계신 예수님을 부르기만 하면 

어떻게든 잠잠하게 해주실텐데,

도대체 왜 혼자 힘들게 풍랑과 

싸우고 있냔 말이다. 

 

내 힘으로는 버겁고 극복할 수 없음을

다 아시는 그분은 

잠잠하게 하실 준비가 늘 되어 계신데,

내가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할 

바람같은 존재임을 아시기에 

내게 한없이 인자하시고 진실하신데,

왜 나는 굳이 혼자 싸우고 있냐는거다. 

 

오늘 아침 말씀이 참 

큰 위로가 되고 감동이 있고 

은혜가 넘친다. 

 

바람같은 존재인 나를 아시는 아버지, 

그래서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시는 아버지,

모든 풍랑을 잠잠케 하실 수 있는 아버지, 

그 아버지가 오늘도 내 옆에 계신다. 

감사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감사합니다. 

풍랑을 잠잠하게 해주셔서.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셔서.

저를 알아 주시고 붙들어 주셔서..

풍랑 속에서도 고요하게 

주님을 붙들고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가족 동행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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