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세상에 오셨을 때에 온 우주는 그분께서 말구유에서 갈바리에 이르기까지 피 묻은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겨 놓으시며 가로지르시는 모습을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하늘은 그분이 받으신 능욕과 멸시를 주목하였고, 그것이 사탄의 선동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았다. 그들은 서로 적대적인 세력의 역사(役事)가 진행되는 것을 주목하였다. 사탄은 인류에게 계속적으로 흑암과 슬픔과 고통을 가져다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막고 계셨다. 그들은 빛과 어두움 사이의 투쟁이 더욱 격렬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며 고통 중에 “다 이루었다”고 부르짖으실 때에 승리의 함성이 온 하늘과 모든 세계에 울려퍼졌다. 그렇게 오랫동안 이 세상에서 진행되어 오던 대쟁투의 승부가 그 때 판가름이 났다. 승리자는 그리스도이셨다. 그분의 죽음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이 사람을 위하여 자기 부인과 희생의 정신을 발휘하실 만큼 충분한 사랑을 가지셨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 주었다.(빛을 전한 사람들 4장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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