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14:7
"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자도 없도다"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바울은 앞에서 음식 문제와 종교적으로 날짜를 지키는 문제 등 구체적으로 로마 교회 성도들의 두 가지 생활 영역에서 일어난 문제들을 언급하였다(1-6절). 바울은 교회 생활 영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성도들이 취해야 할 생활 원리들을 소극적인 면과 적극적인 면으로 구분해서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성도들이 취해야 할 소극적인 생활 원리 중 첫 번째는, 성도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법과 반대되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와 대치되는 것으로써 현세의 연락(宴樂)과 육체적인 즐거움을 취하는 ‘자기’를 의미한다. 이 구절은 바울의 신앙 고백이며(갈 2:20),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사건 이후 바울의 일관된 삶의 원리였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사는 불신자의 삶과는 정반대의 삶이다.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의 역사는 자신의 욕심으로 점철된 역사였다. 이러한 불신자의 삶의 세계와 대조를 이루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값으로 사신 바 되었고(고전 6:19, 20), 자신의 유익을 위한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기 때문이다(Calvin).
성도의 소극적인 생활 원리 중 두 번째는, 성도는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성도의 삶은 죽음도 자신에 의하여 주관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손에 예속된 것임을 나타낸다(Olshausen). 바울은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의 생명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는 ‘주를 위해서 죽는 것도 유익하다’(빌 1:20, 21)고 고백하였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이러한 삶의 원리들을 권면하기에 앞서 자신이 먼저 주를 위한 일관된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삶을 살고 있었다. 따라서 자신이 말씀에 순종함으로 얻는 확신에 근거하여 다른 성도들을 향한 권면에서도 성도의 삶의 원리를 근본적인 모든 문제의 해결점으로 선언한 것이다.(만나주석)
죽음도 내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뜻대로..
이 말씀이 걸린다.
죽음을 위해서 기도한지 좀 됐다.
두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동안만,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만 살고
가능한한 빠르게 가면 좋겠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인데
위 말씀대로라면 잘못된 기도인가 싶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다는
바울의 신앙은
이를 수 없는 경지에 있는 것만 같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라고 하시니...
나는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맞다.
늘 내가 모든 것의 중심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고집을 부리며 산다.
내 뜻을 고집하고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죽은 자의 삶이라는데.
나는 산 자가 되고 싶고
주님 앞에서 '살기'를 원한다.
죽음에 대한 기도를 달리 해야 하나 싶다..
나만 위해서 살지 않고
나만 위해서 죽지도 않는 삶,
그 원리대로 사는 인생 되길 원하오니
도와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가족 동행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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